제주의 밤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그래도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너무 어둡고 밤바람이 차가워서 호텔 근처 카페로 가기로 했다.
유니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
식당도 있었던 것 같은데 공사중이었다.
이 통로를 지나서(입구는 잘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통로 같았다) 카페에 들어섰다.
해가 지고 돌아오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가족들과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가 뜨면 바다가 보이는 구조였어요.
사람들이 오른쪽에 앉는 곳은 해가 떠오를 때 밖을 내다보기 좋은 곳이다.
바다도 보여요 ㅎㅎ
사람들이 떠나고 우리 가족은 둥글게 앉아 있습니다
다들 피곤하실 것 같아요.
창가쪽 바람이 불어서 추웠는데, 카페 문 닫는 시간이라든가,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였나.
저녁시간이 늦어서 다들 커피를 기피하시는듯 합니다.
커피 맛은 좋은데 사진이 왜이렇게 대충 잘렸지, 피곤한가?
카페는 정말 크고 예쁜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서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있어서 다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빛났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빵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늦은 시간이라 품절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넓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카페!
큼지막한 파인애플같아서 찍어봤어요 ㅎㅎㅎㅎ
파도를 부수고 싶거나, 편안하게 바다를 바라보고 싶거나, 석양을 바라보고 싶다면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밝을 때 다시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