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울이 암몬 사람을 이김
한 달쯤 뒤에 암몬 사람 나하스와 그의 군대가 야베스 길르앗 성을 포위했습니다.
야베스의 모든 백성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와 계약을 맺으면 우리가 당신을 섬길 것입니다.
”
그러자 나하스가 대답했습니다.
“당신과 계약을 맺겠습니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먼저 당신의 오른쪽 눈을 뽑아야 합니다.
내가 온 이스라엘을 부끄럽게 하리라.”
야베스 장로들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7일을 주십시오. 온 이스라엘에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당신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
야베스 성에서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로 왔습니다.
명령을 받은 사자들이 기브아 사람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자 백성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사울이 소를 밭갈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백성들이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왜 우는 거죠?”
백성들은 야베스에서 온 사자가 그들에게 한 말을 사울에게 전하였다.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니라 사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소 두 마리를 잡아 각을 뜨고 그 조각을 명령하는 자들에게 주었습니다.
사울은 전령들에게 그 조각을 이스라엘 땅 전역으로 운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명령을 내린 자들은 떠나 이스라엘 백성을 불렀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의 소도 따르게 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말을 듣고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였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30만 명, 유다에서 3만 명을 베섹에 모았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야베스의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내일 해가 높이 뜨기 전에 내가 너희를 구하겠다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라.”
명령을 받은 사자들이 가서 이 말을 야베스 사람들에게 고하니라 야베스 사람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 우리는 당신에게 항복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와 함께 당신의 마을을 좋아하세요.”
다음날 아침 사울은 병사들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암몬 사람들의 진영을 치고 해가 뜨기 전에 암몬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
암몬의 생존자들은 흩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모이지도 못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삼상 11:1-11)
2. 사무엘이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다
그 후에 백성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사울이 왕이 된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녀를 여기로 데려오자. 우리는 그들을 죽일 것이다.
”
그러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아니오. 오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니 오늘은 아무도 죽이지 마십시오.”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자, 함께 길갈로 가자. 그곳에 새 왕국을 세우자.”
그리하여 백성들은 모두 길갈로 갔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이 여호와께 화목제를 드렸더니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크게 기뻐하니라
(삼상 11:12-15)
인용된 성경의 출처는 개역성경, 쉬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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